9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가 스튜디오 MC로 자리한다. 이 가운데 ‘뉴질랜드’로 선 넘은 김정원·케일라 커플이 출연해, 다양한 현지 액티비티 도장깨기 투어에 나선다.
이날 김정원·케일라 커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놀이터인 뉴질랜드는 액티비티의 천국이다. 하늘, 바다, 땅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라고 운을 띄운 뒤,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할 것”이라고 선포한다. 이에 유세윤은 “겨울에 캠핑카 여행이 낭만 있고 괜찮다”며 부러워한다.
이혜원도 “캠핑카 여행을 저도 너무 하고 싶은데, 우리 집에 저런 거를 안 하는 사람이 있다”며 슬쩍 안정환을 쳐다봐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아내의 뜨거운 눈빛을 받은 안정환은 “섬이 더 재미있다”고 재치 넘치게 응수해 여전한 부부 케미를 발산한다.
잠시 후, 김정원·케일라 커플은 루아페우 산에서 발원한 와이카토 강에서 익스트림 보트를 탄다. 타우포 호수에서 온천을 즐긴 뒤 번지점프를 하는 등 ‘액티비티 도장깨기’에 돌입한다. 특히 김정원은 케일라를 위해 초록입홍합부터 연어스테이크, 소고기 등 화려한 요리를 준비해 감탄을 자아낸다.
그러나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방송인 샘 해밍턴은 “아, 정말 모르네”라고 아쉬워한다. “연어 말고 송어를 샀어야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무지개송어가 엄청 유명하다. 고기도 소고기가 아닌 양고기를 먹었어야 한다”고 지적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푸짐한 식사 후, 김정원·케일라 부부는 어둠이 내린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보며 여유를 만끽한다. 그러자 유세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고 감탄한다. 그러더니 “저도 캠핑카로 아이들과 여행을 해본 적이 있는데, 서해에서 조개를 잡으며 놀았다. 하지만 간신히 조개 1개를 잡아서, 그걸로 조개향이 나는 탕을 끓여먹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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