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랑데뷰 드 라 무지크 페스티벌’ 22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18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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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등
4개 콘서트로 실내악 매력 전해

세 번째 해를 맞은 한여름 실내악의 향연 ‘랑데뷰 드 라 무지크 페스티벌’이 22~25일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 2005년 17세로 부소니 국제 콩쿠르 3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혜진이 예술감독을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백주영, 첼리스트 이호찬 김민지, 플루티스트 박예람,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여와 예수아, 현악4중주단 이든 콰르텟과 리수스 콰르텟, 앙상블 에드무지카 등이 출연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RE:sonance 울림의 발견’이다. 시간의 흐름을 초월해 음악의 여정을 재탐구하고 소리를 넘어선 감동의 울림을 전하겠다는 뜻이라고 김혜진 음악감독은 설명했다.

23일 콘서트에서 슈트라우스 ‘메타모르포젠’을 연주할 실내악 앙상블 에드무지카. 스테이지원 제공
22일 오프닝 공연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열린다. ‘랑데뷰 살롱’이라는 제목으로 스메타나의 피아노 3중주 G단조, 바버 네 손을 위한 피아노 모음곡 ‘추억’ 등을 소개한다. 2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메타모르포젠’ 콘서트에서는 국내 초연하는 존 윌리엄스의 ‘노래와 소박한 선물’로 시작해 앙상블 에드무지커가 연주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메타모르포젠’으로 끝을 맺는다.

주말 공연인 24, 25일 공연은 오후 2시에 열린다. 24일 열리는 ‘사운즈 리바이벌: 앙코르 2022’ 공연에서는 2022년 이 축제에서 국내 초연된 아이브스의 피아노 3중주와 김택수 ‘디포 베이의 일몰’ 등을 소개한다. 축제는 25일 인춘아트홀에서 열리는 클로징 콘서트 ‘경이로운 환상: 오마주’에서 라벨의 피아노 3중주와 국내 초연곡인 리나 에스메일의 피아노 3중주 등으로 문을 닫는다.

#랑데뷰 드 라 무지크#실내악 축제#랑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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