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인 ‘모나리자’를 소재로 한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 ‘모나리자 이머시브’가 복합문화공간 상상플랫폼 뮤지엄엘(인천 중구)에서 내년 7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엘의 개관을 기념해 LG 헬로비전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루브르 박물관과 디지털 전시 개발사 그랑팔레 이머시브가 공동으로 모나리자를 다양한 주제로 해석해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시킨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모나리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모나리자를 포함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 작품 5점을 배경으로 제작된 24분 분량의 미디어아트 작품 △모나리자의 탄생 배경과 비밀, 도난 사건 등을 다룬 6개의 포커스 영상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7개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프랑스를 제외한 해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다. 로랑스 데 카르 루브르 박물관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고해상도 촬영 기술을 통해 모나리자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전문가들만이 볼 수 있던 이미지들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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