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연예계 은퇴 선언 후 복귀작인 SBS TV 드라마 ‘봄날’(2005)을 떠올렸다.
고현정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드라마 ‘봄날’의 한 장면을 올렸다. 고현정이 상대 배우를 바라보며 수줍게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고현정은 19년 전을 회상하며 “봄날 컴백 작품. 다시 연기를 하는구나 그랬다. 그저 살아야지 열심히…그 생각만 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봄날’은 한 여자를 사랑한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조인성·지진희가 주연을 맡았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고현정은 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정 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2005년 SBS TV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히트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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