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한과 브브걸 출신 유정이 공개 열애한 지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유정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은 26일 동아닷컴에 “유정이 이규한과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규한 측도 결별 사실을 인정하며 “서로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규한과 유정은 지난해 7월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 모두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두 달 뒤인 지난해 9월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공개 열애 이후 유정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설이 났을 때는 밥만 몇 번 먹던 사이였다”며 “아니라고 하기도 그렇고, 맞다고 하기도 좀 그런 관계였다”고 했다.
이어 “열애설이 난 시기가 컴백을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다”며 “그때는 사귀기도 전이었고, (이규한이) 컴백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 일단은 아니라고 하자고 했다. 그 후 열애설을 계기로 진짜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11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1980년생인 이규한은 1996년 KBS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케세라세라’ ‘볼수록 애교만점’ ‘가족의 탄생’ ‘우아한 가’ 등에 출연했다.
1991년생인 유정은 2016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뒤 ‘롤린’이 역주행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4월에는 브브걸을 탈퇴해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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