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도 친환경… 자연에서 온 소재로 ‘꿀잠’ [스위트홈, 공간의 재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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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면’ 소비자 니즈 반영한 제품 인기
시몬스-소노시즌-에이스침대도 자연에 주목
신세계까사, 매트리스 3종 친환경 인증 획득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박지혜 신세계까사 가구2팀장
박지혜 신세계까사 가구2팀장
‘친환경’ 바람이 수면 시장으로도 불어왔다. 침대 전문 기업을 포함해 수면 제품을 다루는 가구 업체 모두 친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시몬스는 최근 친환경 비건 매트리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소노시즌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제품을 내놓고 있다. 에이스침대 역시 자연 친화적 제품을 만들기 위한 설비와 기술개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까사도 자체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를 통해 지난 5월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대표 제품 3가지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수면 제품 업계에 친환경 바람은 환경과 안전에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다. 친환경 인증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제품’이라는 이미지와 내 몸에도 해롭지 않은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함께 거머쥘 수 있다.

잠자는 시간 ‘하루 3분의 1’… 건강한 수면 환경 니즈 증가

수면 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잠을 자는 시간은 무려 하루의 3분의 1 수준이고 그동안 우리 몸에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제품이 바로 매트리스, 침대, 침구 등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건강과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하루 중 가장 긴 시간 사용하는 수면 제품 역시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완성한 매트리스 시리즈다. 천연 양모, 알파카, 리넨, 코이어 등 자연에서 온 소재와 글로벌 안전 인증을 취득한 폼 등의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했다. 우리 몸에 해가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과 함께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하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충전하는 온전한 ‘좋은 잠’을 추구한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외에 ‘마테라소’라는 브랜드 자체도 자연 친화적 수면 환경을 위한 수면 전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고자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숙면을 위한 최적의 자연 소재를 엄선하고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연구한다. 여기에 신세계까사만의 기술력을 더해 차별화된 수면 제품을 지속 개발 중이다.


한층 더 엄격해진 ‘2024 친환경 인증’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의 세 제품이 취득한 친환경 인증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표지인증’이다. 이는 국내 최고 권위의 친환경 인증 제도로 환경부가 정한 인증 기준에 따른 테스트를 통과한 우수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기준이 개정된 올해부턴 취득 과정이 더욱 까다로워졌으며 이를 통과한 제품들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신뢰도는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에는 없었던 ‘폼’ 소재에 대한 19가지 인증 기준이 올해 새롭게 추가됐으며 대표적인 유해 물질 중 하나인 ‘폼알데하이드’ 검출 기준이 기존 ‘75 이하’에서 ‘20 이하’로 강화됐다. 유해 원소 검출 기준도 항목별 최대 10배가량 강화되는 등 한층 더 엄격해진 기준을 통과해야만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취득한 세 가지 제품 외에 연내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의 전 제품 친환경 인증을 추가 획득하기 위해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이후 출시되는 마테라소 브랜드의 타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취득해 ‘건강하고 안전한 국내 대표 수면 전문 브랜드’로의 성장 발판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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