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홍은채가 최근 불거진 ‘조롱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르세라핌 네 번째 미니앨범 ‘크레이지’(CRAZ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홍은채는 ‘조롱 발언’에 대해 입장이 어떤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홍은채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팬들에게 ‘한참 학교 다니시죠 여러분, 힘들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이 올해 5월 커뮤니티에 게재됐고, ‘팬들을 조롱한 것이냐’라는 여론이 형성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은채는 “당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라 나도 모르게 편안하게 생각한 것 같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조심해야 하는데 이 부분까지 깊게 생각 못했다”라며 “성숙하지 못한 말들로 인해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스스로도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포함해 ‘채이싱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피에로’(Pierrot), ‘1-800-핫-엔-펀’(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House)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이 곡을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에로’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Hip Hop)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 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자작곡을 선보인 데 이어 팀 음악의 메인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넓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