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전남편이 아들 앞길 막아” 토로한 여성, 가수 김수찬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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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9월 3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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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인스타그램 갈무리.
김수찬 인스타그램 갈무리.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남편의 만행을 폭로한 여성이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김수찬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지막으로 나온 출연자는 제 어머니이고, 제 이야기”라고 밝혔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홀로 촬영장에 나섰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끝까지 제 이름을 익명 처리해 줄 것을 약속 받고 오셨다고 한다. 아들 된 입장으로 마음이 미어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묵인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다는, 용기 내라는 말씀에 힘을 내본다”고 말했다.

김수찬의 어머니 A 씨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전남편의 가정폭력이 심해 자녀 셋을 데리고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전남편은 아직도 허위사실을 유포해 아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당시 A 씨는 아이들의 양육권과 친권을 모두 갖고 전남편과 이혼했다. 하지만 1년 뒤 방송에 출연한 아들을 본 전남편이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며 찾아왔다고 한다.

A 씨는 아들의 꿈을 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전남편에게 맡겼다고 했다. 하지만 전남편은 활동비 명목으로 아들 이름으로 대출을 받고, 친인척은 물론 팬들한테까지 돈을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김수찬#무엇이든 물어보살#미스터트롯 김수찬#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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