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 고교 문학교과서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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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9월 6일 14시 17분


윤하(C9엔터테인먼트 제공)
윤하(C9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윤하의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이 고등 교과서에 담긴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6일 “윤하의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 가사가 내년 천재교육 고등 교과서 2022 개정판 공통국어 1, 2 (김수학)에 문학 지문으로 수록된다”라고 밝혔다.

교과서에는 ‘사건의 지평선’과 관련해 ‘작품의 화자가 처한 상황과 화자의 태도’, ‘내용과 제목 ’사건의 지평선‘의 의미를 바탕으로 자기 삶에서 ’사건의 지평선‘으로 구분되는 모습은 무엇인지’ 등의 문제를 출제했다. 고전 시가인 ‘동짓달 기나긴 밤을’과 비교하는 내용도 담겼다.

윤하(C9엔터테인먼트 제공)
윤하(C9엔터테인먼트 제공)
윤하가 지난 2022년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은 천체 물리학계에서 쓰이는 개념을 활용해 이별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를 표현한 노래다. 발매 후 역주행을 기록하며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현재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사건의 지평선’은 윤하가 직접 작사한 한글 가사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윤하는 지난해 아나운서가 선정한 한국어를 사랑하는 연예인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이후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를 발매하고, 현재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로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KSPO 돔(옛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한 전국투어에 이어 소극장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하는 연말까지 다양한 공연은 물론, 전시회, 콘텐츠로 20주년 활동을 이어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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