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린킨 파크, ‘2024 롤드컵’ 주제가 부른다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23일 14시 16분


롤드컵 주제가 ‘헤비 이스 더 크라운’ 공개
25일 자정 뮤직비디오·음원 공개

ⓒ뉴시스
7년 만에 돌아온 세계적인 록 밴드 ‘린킨 파크’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주제가를 부른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 롤드컵 주제가로 린킨 파크의 ‘헤비 이스 더 크라운(Heavy Is The Crown)’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린킨 파크는 1996년 결성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낸 유명 록 밴드다. ‘넘브(Numb)’, ‘인 디 엔드(In the End)’, ‘페인트(Faint)’ 등으로 총 1억장 이상을 판매한 바 있고 그래미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17년 보컬 체스터 버닝턴이 세상을 떠난 이후 팀 활동이 중단됐다가 최근 에밀리 암스트롱을 새 보컬로 영입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활동 재개 소식과 함께 새 싱글 ‘디 엠프티니스 머신(The Emptiness Machine)’을 공개했으며 오는 2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13년 만에 내한 공연도 연다.

25일 자정(한국 시간) 유튜브를 통해 ‘헤비 이스 더 크라운’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으며 모든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들을 수 있다.

린킨 파크의 마이크 시노다는 “이번 주제곡을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 선사하기 위해 라이엇과 협업하는 경험은 놀라웠다. 린킨 파크의 새로운 시대를 확실하게 대표할 만하며 린킨 파크 특유의 사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노래”라며 “어서 플레이어와 팬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아 이건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음악 총괄은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매년 가장 기대하는 음악 경험이며 전 세계 음악계의 선망을 받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린킨 파크가 새로운 장을 여는 가운데 2024 월드 챔피언십 주제곡에 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헤비 이스 더 크라운’ 가사는 올해 월드 챔피언십의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롤드컵은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진행된다. 오는 25일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막을 올리고 11월2일 영국의 디 O2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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