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최후통첩 이틀 앞두고…하이브 사옥 앞 근조화환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3일 23시 41분


뉴진스, 하이브에 “25일까지 어도어 돌려놓으라” 요구
뉴진스 팬덤, 이날부터 사흘간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오는 25일까지 요청한 가운데 2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4.9.23/뉴스1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오는 25일까지 요청한 가운데 2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2024.9.23/뉴스1
걸그룹 뉴진스 팬들이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뉴진스가 하이브 측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있던 이전의 어도어를 돌려놓으라고 요구한 시한을 이틀 앞두고 집단 행동에 나선 것이다.

팬 연합은 이날 “뉴진스 팬들은 현재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뉴진스 멤버들이 제시한 시한이 임박했지만 누구 하나도 지금까지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 의장이 하이브 총수로서 이 사태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해결에 나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뉴진스 멤버들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와 싸우지 않고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경영과 제작의 분리 원칙’ 등을 이유로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싱을 계속 맡긴다고 발표했지만 민 전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뉴진스 멤버 5명은 민 전 대표가 해임된지 15일 만인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이달)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요구했다.

팬 연합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및 근조화환 시위를 진행한다. 사옥 앞에 놓인 근조화환에는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는 대한민국 최대 엔터회사의 위엄’ ‘복제될 수 없는 뉴진스’ ‘뉴진스의 요구사항 즉각 수용하라’ ‘아티스트는 방패막이 취급’ ‘민희진 대표를 돌려달라’ 등의 문구가 쓰였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25일까지 요구한 가운데 2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반영되고 있다. 2024.09.23. yesphoto@newsis.com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25일까지 요구한 가운데 23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반영되고 있다. 2024.09.23.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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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24 08:54:27

    앞으로 이런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대처하는지 일례가 될일 통수맞고도 그냥 끌려간다면 앞으로도 계속 통수맞아가면서 일하시면 돼고요 어린것들이 돈맛을 보면 어떤짓도 할수잇는지 이미 뉴스에서 많이 밧을거고요 돼면 좋고 안돼면 성인지감수로 눈물보이면 어린것들이라 팬이라는 이름으로 난리쳐줄걸 아니까 일 저지르는거고요 생각 잘하셔야 할겁니다 통수치면 어케돼는지 보여줘야 정신차릴겁니다 아니면 계속 통수맞던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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