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 잘 찍네…“스마일”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9월 24일 09시 45분


ⓒ뉴시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매거진 ‘엘르맨’ 커버를 장식했다.

24일 엘르맨은 손흥민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런던에 거주 중인 손흥민은 “이제는 오래 떠나있다가 런던에 오면 ‘집에 왔구나’ 생각이 들만큼 이 곳과 친숙해졌다. 그런 한편 내가 이곳에 온 이유를 항상 잊지 않고 경계심 또한 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토트넘 홋스퍼 내한 경기로 팀원들과 한국을 찾았던 경험에 대해서 언급했다. “시간이 흐르는 게 아까울 정도로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내가 속한 팀원들을 고국에 데려올 수 있는 기회가 모든 선수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닌데 운 좋게 두 번이나 그럴 기회가 있었지 않았나, 특히 2년 전 방한 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고 웃었다.

손흥민은 최근 높아진 K리그 인기에 대해 “여전히 K리그 경기는 하이라이트 부분이라도 다 챙겨본다. 선수들이 지금 받는 사랑이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마음으로 매 경기 매 훈련을 임하면 앞으로 더 큰 사랑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다음 경기’가 갖는 의미란 뭘까. 그는 ”내게 최고의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또 한 번 주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를 통해서도 배우는 것이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경기에 임할 때는 항상 이게 내 최고의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감사하다’라는 표현이 내 마음을 충분히 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로 감사하고, 행복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을 사랑 받으며 선수로 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행복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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