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전문가가 만든 ‘크리니크’… 데일리 스킨케어로 각질 제거
로레알그룹의 ‘스킨수티컬즈’… 피부 과학 기반 항산화 연구
재생의학 ‘리쥬란 코스메틱’… 제약사의 항노화 노하우 집약
한국 뷰티 시장은 최근 엔데믹 이후 돌아온 메이크업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신규 K-뷰티 브랜드들의 국내 뷰티 플랫폼 및 해외시장에서의 활약 덕분에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 이렇게 국내 뷰티 시장에는 새로운 게임체인저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단단하게 뿌리를 지키고 있는 카테고리는 바로 ‘더마톨로지컬 뷰티’다.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와 뷰티를 혼합한 단어로 의약 기술이 접목된 화장품을 뜻한다. 더마 뷰티 브랜드는 대부분 피부 전문가의 자문하에 제품이 개발되며 의약품 제조사에서 직접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제품은 의약품에 상응하는 수준이며 병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라인을 개발하기도 한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더마 뷰티 브랜드는 피지오겔, 라로슈포제, 닥터G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작년부터 동국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에서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국내 주요 뷰티 그룹사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각각 2개 이상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제 눈에 띌 정도로 증가한 더마 뷰티의 수요는 엔데믹 이후 마스크를 벗고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해왔던 소비자들이 다시 피부 웰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증거다.
이런 흐름을 타고 롯데백화점의 주요 프레스티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랜 기간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받아온 브랜드들과 론칭 이후 빠르게 관심을 받고 있는 라이징 더마 브랜드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한다.
크리니크(CLINIQUE)
뉴욕의 저명한 피부 전문가 노만 오렌트리히 박사로부터 시작된 크리니크는 전 제품 인공 향료 무첨가, 알러지 테스트가 완료된 엄격한 기준의 포뮬라를 사용한다. 브랜드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피부 전문가의 자문에 의해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다년간의 연구 및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크리니크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근본 솔루션으로 ‘각질 케어 처방’을 데일리 스킨케어에 도입했다. 크리니크의 3-스텝 아이템은 세안-토너-로션 순서로 각질을 한 번에 지우는 것 대신 매일 각질을 순하게 제거하는 것을 제안한다. 다양한 피부 유형에 맞춰 스킨케어 루틴을 개인화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제품들을 출시해 개별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스킨수티컬즈(SKIN CEUTICALS)
로레알그룹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 브랜드 스킨수티컬즈는 피부 과학에 기반해 확신을 만드는 피부 전문 채널 판매용 스킨케어 브랜드다. 30년의 연구와 40건 이상의 인체적용 시험, 25개 이상의 국제학술논문 발간, 10개 이상의 미국 및 한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항산화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스킨수티컬즈의 CE 페룰릭은 비타민 C의 피부 흡수율을 높여주는 골든룰을 적용한 대표적인 항산화 안티에이징 앰풀이다. 항산화 과학의 선구자이자 스킨수티컬즈의 창립자 셸던 판넬 박사가 1992년 화장품을 위한 비타민 C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미국 특허를 취득, 2005년 페룰릭애씨드와 비타민 C, 비타민 E 결합 시의 안정성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탄생했다. 비타민 C의 피부 흡수율을 높여주는 강력한 황금비율로 잘 알려져 있다. 스킨수티컬즈 매장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쥬란 코스메틱(REJURAN COSMETICS)
‘리쥬란 힐러’ 시술로 널리 알려진 재생의학 전문 바이오 제약사 파마리서치가 피부 항노화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바르는 리쥬란’이라고도 불린다. 리쥬란 힐러 피부과 시술 성분을 코스메틱 성분화해 개발한 피부 자생력 강화,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하며 피부 건강을 위한 자연 원료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리쥬란 코스메틱은 지난 8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는 초음파와 고주파 케어로 피부의 속과 겉을 동시에 케어하는 고차원의 탄력 케어를 선사한다. 리쥬리프의 ‘타겟 초음파’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속 탄력을 채워준다. ‘고주파 에너지’는 1초에 700만 번 진동해 일반적인 고주파 기계의 7배로 피부에 열을 촘촘하게 채워 신속하게 피부 겉 탄력을 케어한다. 리쥬리프의 카트리지는 약 2㎝의 초소형 사이즈라서 눈가나 콧볼 등 좁은 부위까지 밀착해서 케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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