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5000명 모였는데 고요해진 광화문?… ‘명상의 기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9월 29일 12시 38분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국제선명상대회’. 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주최한 ‘2024 국제선명상대회’가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스님과 불자, 차드 멩탄, 로시 조안 할리팩스 등 해외 명상 지도자 등 3만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2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24 국제선명상대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가운데)이 ‘5분 명상법’을 지도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진우 스님은 이날 대회에서 “현대사회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뤘지만 동시에 마음의 불안과 고통 또한 커지고 있다”며 “기술 발전과 경제적 성장만으로는 마음의 고통을 치유할 수 없다. 이제는 산업혁명을 넘어 정신 혁명의 시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계종이 개발한 ‘5초 우선멈춤 선명상’, ‘그림자 선명상’, ‘방하착(放下着·내려놓음) 선명상’ 등 108가지 선명상법도 소개됐다.

진우 스님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지 그 해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마음의 평안에 이르는 여정을 떠나 보자”며 전 국민 5분 명상을 제안했다.

#국제선명상대회#종교#불교#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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