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뉴스레터 ‘여행의 기분’ 입니다. 동아일보가 간추린 이 계절 여행지 소식. 매주 만나보세요.
이번 주 간추린 여행지
1. 퀸의 음악이 흐르는 알프스 호수마을 스위스 레만호는 알프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에메랄드빛 호수로, 맑고 깨끗한 물이 일품입니다. 제네바 대분수와 몽트뢰의 프레디 머큐리 동상 등 다양한 명소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시옹성과 라보 포도밭, 올림픽 박물관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관광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발길 닿는 곳마다 힐링 경남 남해군은 바다와 산촌이 어우러진 ‘보물섬’으로 불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크리에이 투어’를 통해 남해군의 다양한 마을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폐교 캠핑부터 치유 프로그램까지, 남해군에서 자연과 역사를 만끽하며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세요.
3. 10월은 축제의 달… 위스키, 클래식과 함께 즐기는 가을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다양한 축제가 우리를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참여한다고 하고요. 매일유업은 5~27일 주말마다 농사 체험과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고 하네요.
스위스에는 호수가 많다. 산이 높으니 물도 많기 때문이다. 알프스의 빙하가 녹은 물이 곳곳에 강으로 흐르고, 호수를 만들어낸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호수는 스위스 남서부 프랑스와의 국경 부근에 있는 ‘레만호‘다. 알프스산으로 둘러싸인 스위스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인데도, 지중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레만호 덕분에 탁 트인 전망과 낭만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모은다.
알프스의 빙하가 흘러내린 레만호의 물은 엄청 깨끗하고 맑다. 햇빛에 비친 윤슬이 반짝거리는 에머랄드빛 호수에 가까이 가보면 물고기들을 물론, 호수 바닥까지 훤히 보인다. 길이가 72km, 너비가 14km의 초승달 모양의 레만호는 알프스 산지 최대의 호수. 둘레(195km)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도는 데만 8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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