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27)가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29)의 부모를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2일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Koreaboo)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리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 패션위크 기간(9월23일~10월1일)에 열린 루이비통 2025 봄/여름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리사는 베르나르 아르노(75)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부부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리사는 아르노 회장 부부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리사가 아르노 회장의 부인인 헬렌 메르시에의 팔을 다정하게 쓰다듬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두 사람의 가까운 관계가 드러났다. 이같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리사가 아르노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아르노 회장의 다섯 자녀 중 넷째인 아르노는 2017년부터 일한 태그호이어 브랜드에서 2020년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한편 리사와 아르노는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에 처음 휘말렸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없으나, 다양한 장소에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대중은 사실상 연인 사이로 보고 있다.
그해 8월 리사와 아르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공항 라운지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어 9월 두 사람이 방콕 차오프라야강에서 함께 보트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올해 2월에는 리사가 아르노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냈다는 설이 나왔으며, 올해 5월과 8월에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사와 아르노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블랙핑크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매번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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