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잘 생겼다는 칭찬, 언제 들어도 좋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9일 08시 03분


ⓒ뉴시스
배우 강동원이 ‘꽃미남 배우’ 수식어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가 지난 8일 공개한 영상에는 넷플릭스 영화 ‘전, 란’ 주연 배우 강동원,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본명 이병건)은 강동원에게 “꽃미남 초대 대통령 아니냐”고 물었다.

개그맨 이창호는 “잘 생겼다는 느낌과 말은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강동원은 “칭찬은 언제나 들어도, 좋은 말은 늘 좋다”고 답했다.

이창호는 “하루만 딱 (바꾸고 싶다)···”이라고 털어놨다. 박정민은 “ 왜 나한테는 그런 말 안 하는 거야? 두 번이나 왔는데”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창호는 “정민이는 그 능력을 뺏고 싶다”고 응수했다.

박정민은 “얼굴을 말했는데, 왜 능력을 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강동원을 안 쳐다보고싶다”고 농담했다.

박정민은 “진짜 놀랐던 순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극장에서 영화 ‘1987’(감독 장준환·2017)을 보는데 영화가 진행되다가 동원이가 두건을 벗는다. 극장에서 ‘허억’ 이런 거를 처음 봤다. 그때 모든 여성 관객들이 그러는 게 극장에 울려 퍼졌다. ‘와! 이게 강동원 효과’라는 걸 그때 진짜 느꼈다”며 강동원의 외모를 극찬했다.

침착맨은 “멋있는 연기는 연출이나 따로 힘을 줘서 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강동원은 “그 등장신은 우리가 일부러 재밌게 하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예전에 광고 같은 거 보면 ‘뭐 하지 마세요, 뭐 하세요’ 그런 느낌으로 한 것인데, 반응이 좋긴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1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은 무신집안 아들 ‘이종려’와 일천즉천(一賤則賤·부모 중 한 쪽이 천민이면 자식도 천민) 원칙에 따라 평민에서 노비로 전락해 그의 몸종이 된 ‘천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정민이 이종려를, 강동원이 천영을 맡았다. 선조를 연기한 차승원과 함께 김신록·진선규·정성일 등이 힘을 보탰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각본을 담당했으며, 박 감독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미술을 맡았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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