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이불 작가의 전성기 [영감 한 스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0월 11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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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워드 개인전으로 본 작품 세계

영국 런던의 미술관인 헤이워드 갤러리에서 2018년 열린 이불 개인전 ‘Crashing’. 현지 관객들이 줄을 서서 관람하고 언론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이불의 새 전성기를 연 전시 중 하나. 사진 김민

현대 미술가의 전성기는 60대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체파 회화로 시작해 사회에 대한 인식을 담은 ‘게르니카’를 발표했을 때 파블로 피카소가 56세.

프란시스코 고야가 나폴레옹 전쟁 참상으로 인간의 폭력성을 표현한 걸작 ‘1808년 5월 3일’을 발표했을 때는 68세였죠.

‘20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요제프 보이스가 사회를 하나의 조각 작품으로 제시한 역작 ‘7000그루 참나무’를 선보인 것은 61세입니다.

장미셸 바스키아처럼 20대에 뛰어난 감각을 발휘한 작가도 있지만, 그가 젊은 나이에 사망하지 않았다면 더 큰 작업을 했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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