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만 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듯한 이 한마디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여름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고교 야구 선수들이 등장하는 청춘만화 속 명대사는 아니었을까요.
‘최고의 공’을 말한 이는 바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의 불펜 투수 마이크 바우만(29)입니다. 아, 물론 낯익은 이름은 아닐 겁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그럼 이렇게 설명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게 시즌 50호 홈런을 허용한 투수.
이후의 결과는 여러분이 알고 계신 그대롭니다. 오타니는 바우만에게 50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MLB 148년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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