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간판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로제가 ‘글로벌 팝스타’로 통하는 푸에르토리코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와 협업했다.
로제는 17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오는 18일 오후 1시 마스와 함께 작업한 신곡 ‘APT.’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로제는 앞서 같은 날 “브루노에게 한국의 술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쳤던 밤”이라며 마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듀엣을 예상했다.
이번 싱글은 로제가 미국 워너뮤직 그룹 산하 애틀랜틱 레코즈(Atlantic Records)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곡이다. 마스도 이 레이블에 속해 있다.
로제는 블랙핑크의 메인보컬로서 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으로도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R’의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 데뷔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 차트인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블랙핑크 음악을 담당한 테디(TEDDY) 프로듀서와 신뢰를 바탕으로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음악 활동은 물론 여러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패션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
마스는 노래는 물론 춤, 작곡, 연주, 퍼포먼스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팝뿐만 아니라 펑크, 솔, 레게,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만큼 이번 로제와 협업 장르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스는 지난 8월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첫 듀엣곡인 발라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를 내놓기도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