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만트라’, 英 싱글차트 37위…K팝 여성솔로 최고순위 데뷔

지민 ‘후’ 38위 차지하며 13주 연속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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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가수 제니(JENNIE)가 미국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 K팝 여성 솔로 가수 신기록을 썼다.

18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제니가 지난 11일 공개한 새 싱글 ‘만트라(Mantra)’가 오피셜 싱글 톱100 최신 차트(18~24일)에서 37위에 올랐다.

블랙핑크 동료인 지수(JISOO)가 작년 4월 솔로곡 ‘꽃’(FLOWER)‘으로 차지한 38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이 차트 K팝 여성 솔로 가수 데뷔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니는 해당 차트 톱40에 두 번째 진입이다. 앞서 캐나다 스타 싱어송라이터 위켄드·미국 배우 겸 가수 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이 차트 최고 순위 21위를 찍었다. 블랙핑크 멤버 중 톱40에 두 곡을 올린 건 제니가 처음이다.

블랙핑크는 지금까지 팀으로서 톱40 싱글을 여덟 곡 보유했다.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사워 캔디‘(17위)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찍었고 ’핑크 베놈‘(22위), ’셧 다운‘(24위) 등이 포함됐다.

블랙핑크 다른 멤버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를 18일 내놨다. 이 곡 차트 순위는 다음 주 반영된다. 해당 곡도 톱40을 차지할 지 관심이다.

한편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는 이번 주 싱글 톱100 최신 차트(11~17일)에서 38위를 차지하며 13주 연속 진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