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수(53)가 작품의 주연 배우와 조연 배우의 출연료 차이가 20배가 난다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는 류승수에게 “요즘 배우들 작품이 없다더라”며 근황을 물었다. 류승수는 “작품 제작이 반 이하로 줄었다. 생활이 안 돼서 다들 투잡을 뛴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형 급도 그러냐”고 질문했고, 류승수는 “그렇다”며 “문제가 뭐냐면 주인공과 (조연의) 출연료 차이가 거의 20배가 난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형 (출연료가) 얼마냐”라고 물은 뒤 재차 “아니 그럼 주연이 (출연료가) 얼마냐”라고 물었다.
류승수는 “(주연은) 적게는 1억5000만 원에서 많게는 7억 원”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1억5000만 원 나누기 20 하면…”이라며 ‘류승수 출연료’ 계산에 돌입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류승수는 보증을 잘못 서서 아파트 3채를 날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보증 잘못 서서 망했다. 아파트 3채(규모)였다”며 ”상대가 가족이었다. 그래서 말을 못 했다”고 고백했다.
인생의 가장 큰 고비였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류승수는 “지금은 예쁜 딸, 아들 낳고 열심히 산다. 아이들은 축복이다. 결혼하자마자 낳았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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