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박현호는 어머니와 쇼핑 데이트를 한 뒤, 5세 연상의 여자친구 은가은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날 박현호는 설레는 표정으로 차를 몰고 어머니를 만나러 간다. 잠시 후 박현호의 어머니가 등장하자, 이를 본 개그우먼 심진화는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박수를 친다. 개그맨 문세윤 역시 “아름다우시다”라고 하면서, “어머니 얼굴에서 (은)가은 얼굴이 보이는 것 같다”고 두 사람의 닮은꼴 미모를 언급한다. 박현호는 “그래서 내가 (은가은에게) 첫눈에 반했나 보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현호와 은가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희가 연애를 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혼을 생각하며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깜짝 발표한다. 이어 박현호는 “어머니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서, 가은 씨를 어머니께 처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는 철저히 비밀로 했다. 어머니가 긴장을 많이 하시는 스타일이라 미리 말씀드리면 걱정하실 것 같았다. 일단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고 난 다음에, 서프라이즈로 가은 씨와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전학생’으로 처음 합류해 “좋은 신랑이 되기 위한 수업을 받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진다. 이에 ‘1등 모범생’ 박현호는 “저도 입학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종민 후배님이 (제가 하는 걸) 잘 보고 배우셨으면”이라고 조언을 건넨다.
김종민은 “와, 여기 텃새가 어마어마하네요”라고 당황한다. 얼마 후 박현호가 은가은은 물론, 어머니를 위해서도 항상 차 문을 열어준다고 하자 “전 그렇게는 안 한다”며 나름의 연애관을 밝혀 모두를 당황케 한다.
김종민의 소신 발언에 가수 이승철은 “그렇다면 여자친구가 차 문을 열어주는 것은 괜찮냐?”고 묻자, “그건 좋은 것 같다”고 한다. 이승철은 “참 특이한 학생이 왔네”라며 혀를 내두르는데, 과연 김종민만의 독특한 연애 소신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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