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 비오티 콩쿠르 최연소 2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0월 22일 10시 04분


ⓒ뉴시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서(14)가 지난 19일 이탈리아 베르첼리에서 열린 ‘제74회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차지했다.

22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김현서의 2위 수상은 대회 최연소 기록이며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한국인 최초 입상이다.

‘비오티 국제 음악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조반니 바티스타 비오티를 기리며 1950년 창설된 콩쿠르다. 매년 피아노와 성악 부문이 번갈아 개최되며 이번 대회는 1988년 이후 36년 만에 개최된 바이올린 부문이다.

파이널 무대에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해 대회 2등상과 청중상을 함께 수상한 김현서는 “내 가능성을 믿고 늘 응원을 아끼지 않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더욱 노력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연주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서는 2023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으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거쳐 2025년 한예종 입학을 앞두고 있다. 만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이화경향, 음악춘추, 성정, 음연, KCO, 음악교육신문 콩쿠르에서 1위, 예원음악콩쿠르, 드로잉더뮤직콩쿠르, 너른고을청소년콩쿠르에서는 전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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