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 코리아(대표 권성옥)는 2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홀에서 ‘제3회 FSC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숲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이니셔티브’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의 역할과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협력 방안을 조명한다.
이번 포럼을 위해 FSC 인터내셔널의 특사인 킴 카스텐슨과 최고 마켓 책임자 파비안 파카스 등이 방한한다. 또 주한 독일 대사관 공관 차석 외른 바이써트, WWF 코리아 박민혜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FSC 설립 30주년을 축하한다.
숲과 시장을 잇는 FSC 세션에서는 FSC가 세계 숲의 산림 파괴를 막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기 위해 아마존, 피렐리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시장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FSC를 통해 기업 가치, 신뢰도를 어떻게 높이고 있는지 다양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한다.
FSC가 환경과 사회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조명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원의 문성후 ESG센터장이 ‘ESG와 생물다양성 보호’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미현 연구사가 FSC인증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에코 브랜딩 전략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어 WWF코리아와 FSC 코리아가 함께 추진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은 비즈니스와 숲을 위한 지속가능성 실천을 위한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FSC코리아 숲지키미로 활동하는 타일러와 니디가 새롭게 런칭한 한글과자가 FSC 인증을 적용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설명하고, FSC인증을 받은 기업이자 AI기술 활용 도서 출판사인 센시, 브랜드 굿즈 제조업체인 신시어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마지막 순서로 지속가능한 공생의 철학을 가진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V.Vissi 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최초의 숲을 위한 재생소재 의상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FSC 코리아 비즈니스 포럼은 디엔브이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SCS 글로벌서비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타라 TPS가 후원한다.
FSC 코리아 권성옥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들이 FSC를 솔루션으로 선택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숲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소중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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