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필 18편 마음껏 보자”…샘터사, 한강 연재글 ‘무료공개’

  • 뉴스1
  • 입력 2024년 10월 25일 11시 02분


‘청동 하회탈’ 등 총 18편 공개
샘터 누리집서 무료로 확인 가능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HDC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9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의 주인공으로 한강을 선택했다. 2024.10.17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HDC그룹의 비영리재단인 포니정재단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 전인 지난 9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의 주인공으로 한강을 선택했다. 2024.10.17 사진공동취재단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이 월간 교양잡지 ‘샘터’에 기고했던 수필을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됐다.

출판사 샘터사는 한강 작가가 ‘샘터’에 기고한 과거 연재 글을 샘터 누리집에 무료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샘터 누리집 캡처
샘터 누리집 캡처
이번에 무료 공개되는 글은 1988년 11월호에 수록된 ‘청동 하회탈’부터 2000년 8월호에 실린 ‘내가 아는 한 사미스님’까지 총 18편이다.

샘터사 관계자는 뉴스1에 “이번 무료 공개의 목적은 한강 작가의 글을 보다 많은 분께 소개하기 위해서”라며 “기한 없이 앞으로 계속 (누리집에) 걸어둘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샘터사에 따르면 한강 작가는 1993년 대학 졸업 후 약 2년 정도 월간 ‘샘터’의 편집부 기자로 활동했다. 등단 이후에도 해당 잡지에 여러 글을 기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수필도 한강 작가가 샘터사 퇴사 이후 기고한 글이다.

총 18편의 연재 글은 누구나 샘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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