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2024 한·미·아세안 청년캠프(YCAF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아세안특화정책인 한-아세안연대구상(Korea-ASEAN Solidarity Initiative,KASI)의 대표적인 청소년 교류 사업이다. 한국, 미국, 아세안 10개국 및 동티모르의 청년들을 초청해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캠프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기념하여, 한국과 아세안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의 주제였던 ‘연계성(Connectivity)’ 분야에 대한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과 정책 제안, 협력사업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김동배 아세안 국장은 개막식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인태지역의 평화∙번영∙상생을 위한 미래 동반자임을 강조하고,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하 활발한 한-아세안 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김 국장은 올해 한-아세안 관계 격상을 통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렸다고 설명하고,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한-아세안 협력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들의 역할과 비전을 당부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 미국, 아세안 및 동티모르 청년 총 40명이 참가한다. 한국과 미국 참가자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아세안 및 동티모르 참가자들은 동남아 지역 우리 재외공관과 미국 정부의 아세안 청년교류 프로그램(Young Southeast Asian Leaders Initiative(YSEAL)) 추천자들이 선발됐다. YSEAL은 2013년부터 동남아 지역에서의 리더십 발달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미국 정부가 시행 중인 시그니처 청년교류 프로그램이다.
5박 6일의 일정 동안 청년 참가자들은 특별강연과 워크샵, 외교관과의 라운드테이블, 정책발표회 등을 통해 연계성 관련 정책을 구상 및 발표할 예정이다. 7일에는 한-아세안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 한-아세안 관계 조망 국제회의’에 참석해, 지난 35년간의 한-아세안 관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파트너십 청사진을 모색하는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한∙미∙아세안 청년캠프(YCAFE)는 한-아세안 협력 및 역내 주요 이슈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장려하고, 청년들 간 네트워킹 강화 및 청년들의 정책 제안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교부는 동 캠프의 발전과 확대를 해나가는 가운데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하 한-아세안 미래세대 리더 간 연대 및 차세대 전문가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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