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콘텐츠 페스티벌’에서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를 통해 제작된 신기술 활용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AI콘텐츠 페스티벌은 AI콘텐츠의 창작 활성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선 국내 유수의 AI 콘텐츠기업 및 창작자들과 함께 한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 활용 NCA 프로젝트 6종 전시와 NCA 프로젝트 기획자 3인이 패널로 참여하는 AI창작 워크숍이 진행됐다.
NCA 프로젝트 6종은 AI를 비롯한 창의적인 기술 융합형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했다.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그림 속에서 플레이하는 호러 XR 인터랙션 무비 In the Picture ▲인공지능 이미지 학습 기술을 통해 마음속 희망, 소망, 바램을 시각화하는 체험형 전시 Melodish ▲생성형 인공지능 이미지와 모래놀이를 결합해 심리적 안락함을 제공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Larimar ▲전기를 다루는 고양이 제트와 함께 전기를 빼앗긴 놀이공원에 빛을 되찾아주는 미디어 어트랙션 파지직(PAZIZIC) ▲관람객의 심박수에 따라 시청각 요소가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오디오 비주얼 몰입형 전시 UINPULSE ▲관객의 뇌파 데이터를 측정해 시각화한 인공지능 이미지를 보여주는 몽상정원 등이 전시됐다.
지난 1일에는 In the Picture, Melodish, 조이(JOI) 기획자 3인이 패널로 참여하고 김땡땡스튜디오 대표이자 NCA 단기과정 퍼실리테이터인 김경래 작가가 좌장으로 참여하는 AI 창작 워크숍이 진행됐다. 프로젝트 작품별 제작 과정에서 AI가 활용된 방식과 노하우,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참가자들에게 공유했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해 NCA를 개원해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 산업에 맞춰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2년의 장기과정과 6개월의 단기 과정을 운영 중이다. 장기과정의 1년 차에는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고 2년 차에는 프로젝트 제작, 관리 역량 고도화를 통해 프로젝트 오너로서의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 1년간 아카데미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 ▲가상 시각화 ▲인터랙션 기획 ▲이머시브 공간 등 4개의 기술 융합형 콘텐츠 전공 중심의 실습과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PBL(Project Based Learning) 교육이 운영됐다. 또한 ▲인공지능(AI) ▲공간오디오 ▲모션캡쳐 ▲실시간엔진 등 융복합 콘텐츠 창작에 활용되는 최신 기술 트렌드 교육, 교육생 개별 커리어에 맞춘 바우처 형식 자율 교육 등이 진행됐다.
유윤옥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NCA 프로젝트가 AI를 비롯해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콘텐츠로서 외부에서도 큰 관심과 호응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NCA가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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