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머라이어 케리(54)를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 만들어 준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올해 발매 30주년을 맞는다.
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케리는 성탄절에 앞서 6일부터 순회공연에 나선다. 그는 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금이야!!!(It’s Time!!!)”라고 올리며 이미 성탄절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케리가 1994년 발표한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등 주로 성탄절과 관련된 노래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성탄 시즌마다 꾸준히 사랑받는 곡이다. 발매 25년 만인 2019년 빌보드 메인 싱글 순위 ‘핫100’에서 정상에 오르며 ‘역주행’ 인기를 뽐냈고, ‘핫100 차트’에서 65주간 머물렀다. R&B나 록 등 모든 장르를 통틀어 최장기간 싱글 차트에 머문 기록이기도 하다. 노래가 담긴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의 판매량은 1800만 장에 달한다. 곡이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삽입돼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에게도 익숙해졌다.
케리는 30년 전에 발표한 이 노래가 꾸준히 사랑받는 것에 대해 “7월부터 내 노래를 듣는다는 팬도 있는데 너무나 감사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성탄 공연을 하고 싶다”고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