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外 [책의향기 온라인]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11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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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레지널드 피서메이 지음·이콘)

‘닌텐도 아메리카’에서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하며 벼랑 끝 닌텐도를 부활시킨 입지전적 인물 ‘레지 피서메이’의 자서전. 미국 브롱크스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업계의 전설로 불리기까지 그 치열했던 삶과 경영 노하우, 비즈니스 통찰력을 담았다.

한때 위기에 빠진 닌텐도. 비디오게임 업계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라는 막강한 제품이 지배하고 있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엑스박스라는 게임기로 시장에 들어오게 되면서 닌텐도의 게임큐브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난관에 봉착한 닌텐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주인공은 레지널드 피서메이. 그의 파격적인 혁신을 통한 마케팅이 닌텐도를 부활시키며, 저자 레지널드는 게임 업계의 거물로 성장한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치열한 삶과 성공 노하우, 통찰력을 들여다볼 수 있다. 마케팅 종사자와 리더십이 필요한 직장인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들은 특히 눈여겨볼 만한다.

● 동물병원CS 한 권으로 끝내기 (류선수 지음·라온북)

경쟁력을 높이는 동물병원CS(Consumer Satisfaction_고객 만족)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동물병원의 수준과 수의사들의 전문성이 높아진 지금, 고객들의 기대치 역시 높아졌기에 단순히 진료만 잘하면 된다는 인식만 갖고서는 동물병원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동물병원에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시설, 시스템, 인적서비스의 기본이 다져지지 않으면 보호자들에게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없다.

신간은 동물병원CS 경영에 있어 원장과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고객 관점의 고객 만족 필수 요소들에 대한 해답을 담았다. 아주 사소한 작은 변화에도 병원을 내원하는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깨닫게 하며, 그런 변화들이 결국 병원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을 알려준다. 병원 의료 서비스의 완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 전략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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