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 ‘주한공관 정책 세미나’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14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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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국제정책대학원 김준경 원장 개회사. 사진제공=KDI국제정책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김준경 원장 개회사. 사진제공=KDI국제정책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김준경, 이하 KDI대학원)은 지난 11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주한공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 개의 발표와 토론 세션으로 구성됐다. 토론 세션에서는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좌장을 맡고 국별 주한 대사 등이 직접 연사로 참여하여 각국 전문가로부터 현장감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왼쪽부터)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arcia Donner Abreu) 주한 브라질 대사, 개럿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부대사, 외른 바이써트(Joern Beissert) 주한 독일 대사관 공관차석. 사진제공=KDI국제정책대학원
(왼쪽부터)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arcia Donner Abreu) 주한 브라질 대사, 개럿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부대사, 외른 바이써트(Joern Beissert) 주한 독일 대사관 공관차석. 사진제공=KDI국제정책대학원
첫 번째 발표에서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arcia Donner Abreu) 주한 브라질 대사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세 가지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브라질의 정책적 노력을 설명하고, 포괄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개럿 위어(Gareth Weir) 주한 영국 부대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현대적 접근 방식을 소개하며, 기후 및 환경 복원력 강화와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다층적 시스템 혁신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외른 바이써트(Joern Beissert) 주한 독일 대사관 공관차석은 독일의 2045년 기후 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정책과 기술 도입 전략을 공유하며 독일의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주한공관 정책 세미나는 주요 국가들의 글로벌 의제 관련 당면 과제와 경제·사회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김준경 KDI대학원 원장은 “이번 주한공관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국제 공통 현안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글로벌 연대의 토대가 마련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주한공관 정책 세미나는 KDI대학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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