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극 감독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을 초청해 대담 및 특별강연과 공개 연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다.
로버트 윌슨은 1941년 텍사스 웨이코 출생으로, 감독, 무대 건축, 디자이너, 안무, 큐레이터, 시각 및 조명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활동하는 예술가다. 현대 오페라와 연극의 미학을 형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예대는 2023년부터 인터컬츄럴 아츠(Intercultural Art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국제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성과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본 대담과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은 로버트 윌슨이 지향하는 창의적인 과정과 다문화 간의 이해를 경험하고, 그의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인식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특히 국립극단의 청년단원들과 서울예대의 연기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기 워크숍은 새로운 영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예대는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대담과 워크숍 참관을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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