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혼외자 논란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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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1월 26일 08시 46분


배우 정우성. 뉴스1
배우 정우성. 뉴스1
배우 정우성이 청룡영화상 참석을 다시 검토한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관계자는 26일 뉴스1에 “정우성 배우의 제45회 청룡영화상 참석 여부를 재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이번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24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에도 청룡영화상에 예정대로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시상식과 동료 영화인들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참석 여부를 놓고 청룡영화상 측과 긴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은 문가비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출산 소식을 전했을 때 언급한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해 세간에 놀라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같은 날 뉴스1에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우성과 문가비의 과거 교제 여부와 결혼 의견 차 등과 관련해서는 “개인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25일 정우성이 비연예인과 장기 열애 중이라는 설도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뉴스1에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사생활과 관련해 돌고 있는 다수의 ‘설’들과 관련,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기에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추측성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다른 말을 더 얹으면 또 다른 추측을 낳을 수 있다”며 다만 정우성이 관련 상황들에 대해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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