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위드앙상블, 세브란스병원과 발달장애인 자립 프로그램 구축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27일 14시 25분


사진제공=드림위드앙상블
사진제공=드림위드앙상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앙상블(이사장 이옥주)은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천근아)와 지난 22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자폐 및 발달장애 성인들의 자립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드림위드앙상블은 음악을 기반으로 성인 전후 직업화가 가능한 자폐 및 발달장애 학생의 자립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연구하게 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받아 그동안 임상과 연구를 통해 축적된 자폐성 장애 및 발달장애에 대한 노하우를 집대성하고 있다.

드림위드앙상블은 11명의 발달장애 연주자가 4대 보험 포함된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 전문 연주단체이다. 지난 5년여간 400여 회에 달하는 초청공연을 수행하면서 발달장애인 전문연주단체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장애예술 단체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천근아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전문연주자 직업모델을 완성해 가고 있는 드림위드앙상블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의료적인 치료와 재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직업재활 모델의 방향을 가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드림위드앙상블 이옥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세브란스병원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뛰어난 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음악을 기반으로 전문적인 연주자의 소양 및 실기 교육 협업이 가능해졌으며, 경제적인 자립과 함께 전문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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