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자선축구대회 수익금 12억 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30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달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 원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에는 임영웅을 비롯한 연예인들과 기성용, 이청용, 박주호, 조원희, 김영광 등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 등이 함께했다.
임영웅은 경기 후반 20분 1대1 동점 상황에서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프타임에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축구 팬들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등 3만5000여 명의 관중이 모였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내달 27~29일, 내년 1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개최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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