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마음 데워줄 공연 어때요? ‘몬스터 콜스’ ‘긴긴밤’ 2편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2일 03시 00분


추운 겨울, 어른이(어른+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어린이·청소년 문학 원작 공연 2편이 열린다. 5∼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국립극장 기획공연 ‘몬스터 콜스’는 동명의 영국 청소년 문학을 토대로 한다. 2012년 영국 최고의 아동 문학상 카네기상을 수상한 원작을 희곡 ‘은의 혀’ 작가 박지선이 각색했다. 작품은 가정과 학교에서 고통받던 10대 소년 ‘코너’에게 매일 밤 몬스터가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마음속 상처와 새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성장담을 그린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을 연출한 민새롬이 연출을 맡았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긴긴밤’은 누적 5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어린이 문학을 재창작했다. 지구상 단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펭귄’이 주인공. 긴긴밤을 거쳐 함께 바다를 찾아가는 여로를 따뜻하게 그려내 성인 관객의 눈시울을 적신다. 기발한 소품, 다채로운 연기로 무대 위 동물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는 재미도 있다. 내년 1월 5일까지.

#공연#몬스터 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