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 옷차림 풍습’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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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5일 15시 44분


北 세계무형유산 5개로 늘어…중국 ‘춘제(春節)’도

유네스코 유튜브 방송 캡처. 화면에 보이는 상단 사진이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을 보여준다.
유네스코 유튜브 방송 캡처. 화면에 보이는 상단 사진이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가운데,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북한은 그간 ‘아리랑’(2014년), ‘김치담그기’(2015년), ‘씨름’(2018년 / 남북공동등재), ‘평양냉면’(2022년)이 등재돼 있었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북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5개로 늘었다.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북한의 ‘조선 옷차림 풍습’(Custom of Korean costume: traditional knowledge, skills and social practices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또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랐다. 춘제는 음력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명절로, ‘중국의 설’이라고 불린다.

한편 ‘장 담그기 문화’가 등재되면서 우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3개가 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년)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이상 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이상 2010년)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이상 2011년) △아리랑(2012년) △김장 문화(2013년) △농악(2014년) △줄다리기(2015년) △제주 해녀 문화(2016년) △씨름(2018년) △연등회(2020년) △탈춤(2022년)까지 22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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