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슈퍼노바’·아이유 ‘러브윈스올’·에이티즈 ‘아이스’…빌보드스태프 올해 K팝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9일 14시 40분


ⓒ뉴시스
초신성 걸그룹 ‘에스파(aespa)’의 글로벌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가 외신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로 거듭 인정받고 있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Staff Picks) 차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슈퍼노바(Supernova)’는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시작으로 선보인 대표곡일 뿐만 아니라, 올해를 정의하는 K팝 트랙”이라고 호평했다.

“단 3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곡은 혁신과 구조를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세 번의 가득 찬 코러스, 역동적인 구절, 감동적인 브릿지, 그리고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있다. 그럼에도 에스파는 곡 전체에 완성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슈퍼노바’는 앞서 공개된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 베스트 송 50’에도 꼽혔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래폼 멜론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 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각종 대상을 휩쓸고 있다.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 2위는 톱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이다.

빌보드는 이 곡에 대해 “4분30초에 걸쳐 보컬의 강도가 점차 커지는 부드러운 피아노와 현악 발라드다. 과하지는 않지만 눈물을 자아내는 노래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뷔(V)가 함께 출연한 묵시록 이후의 연인을 다룬 뮤직비디오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해당 리스트 3위는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다.

빌보드는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두 번 1위를 한 대목을 짚으며 “에이티즈는 K팝 맥시멀리즘의 우수한 기준이지만, ‘아이스 온 마이 티스’는 그들의 훌륭한 중심축으로 미묘함을 끌어내 펀치를 날린다”고 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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