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웹툰 독자들이 올해 가장 즐겨 본 작품으로 무협 웹툰 ‘화산귀환’(사진)이 꼽혔다.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2024 만화·웹툰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웹툰 이용자 3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즐겨 보는 웹툰 1위 자리에 ‘화산귀환’(10.4%)이 올랐다. 2021년부터 같은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1위에 꼽혔던 ‘외모지상주의’(10.1%)는 2위로 밀렸다. ‘신혼일기’(5.5%), ‘나 혼자만 레벨업’(4.5%), ‘김부장’(4.1%), ‘전지적 독자 시점’(3.9%), ‘신의 탑’(3.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화산귀환’은 화산파 고수 청명이 사망했다가 100년 뒤 다시 환생해 몰락한 자신의 문파를 재건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웹툰 이용자의 73.3%가 즐겨 보는 웹툰 작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75.6%로 여성(70.8%)보다 다소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8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대(86.6%)와 30대(85.3%)가 잇따랐다. 즐겨 보는 웹툰 장르로는 ‘액션’이 응답자의 3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판타지’(32.9%), ‘로맨스 판타지’(30.9%), ‘코믹·개그’(28.1%) 등의 순서를 보였다.
이 조사는 올해 5월 20일부터 한 달간 웹툰을 2∼3개월에 1회 이상 본 10∼69세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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