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도전한다. 공개 후 이틀 간 ‘소방관’ 벽에 가로 막힌 ‘무파사:라이온 킹’은 주말 반전을 노린다.
‘소방관’은 19일 8만96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08만명이다. 2위 ‘무파사:라이온 킹’은 2만9229명이 보는 데 그쳐 다시 한 번 2위에 머물렀다(누적 7만명).
주말엔 두 영화가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거로 전망된다. 20일 오전 8시10분 현재 개봉작 예매 순위는 1위 ‘무파사:라이온 킹’(예매량 약 7만4000명), 2위 ‘소방관’(약 7만명) 순이다. 주말엔 가족 관객이 몰려 ‘무파사:라이온 킹’ 예매 관객수가 ‘소방관’을 앞선 것으로 보인다.
‘소방관’은 ‘친구’(2001)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다.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곽도원이 주연했고, 주원·이유영·유재명·김재명·오대환·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무파사:라이온 킹’은 2019년 나온 실사판 ‘라이온 킹’ 후속작이다. 심바의 아비 무파사의 어린 시절과 그가 초원의 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영화 ‘문라이트’로 201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했다. 매즈 미켈슨, 애런 피에, 켈빈 해리슨 주니어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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