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 ‘하얼빈’ 개봉 첫 주말 90만명
누적 관객수 238만명 흥행세 이어질 듯
‘소방관’ 23만명 추가 올해 5번째 300만
배우 현빈이 주연한 영화 ‘하얼빈’이 공개 첫 주말 1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소방관’은 올해 한국영화 5번째로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하얼빈’은 27~29일 90만3868명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38만명이다. 흥행세는 이어질 거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6시45분 현재 ‘하얼빈’ 예매 관객수는 약 13만3000명으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약 6만5000명)과는 약 7만명 차이가 난다.
‘내부자들’(2015) ‘남산의 부장들’(2020)을 만든 우민호 감독 새 영화인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가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사건을 극화했다.
안중근과 독립운동가들이 이토를 제거하기 위해 어떤 일들을 거쳤는지, 이 과정에서 안중근이 느꼈을 인간적 고뇌를 담았다. 현빈이 안중근을 연기했고, 박정민·조우진·이동욱·박훈·전여빈 등이 출연했다.
같은 기간 ‘소방관’은 23만3391명을 추가,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했다(321만명).
앞서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 ‘베테랑2’(752만명) ‘파일럿’(471만명) 등 4편이다.
‘소방관’은 ‘친구’(2001)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다.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곽도원이 주연했고, 주원·이유영·유재명·김재명·오대환·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무파사:라이온 킹’(12만80명·누적 61만명), 4위 ‘모아나2’(9만9783명·누적 333만명), 5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우리들의 공룡일기’(9만8621명·누적 53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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