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출신’ 박나래 기부-안유성 셰프 김밥 200인분 전달…문화계 추모 물결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2월 31일 14시 54분


코미디언 박나래 (뉴시스)
코미디언 박나래 (뉴시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문화·방송계 인사들의 기부와 온정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연예계 등에 따르면 코미디언 박나래는 29일 관할 지방자치단체체에 직접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액수는 당사자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올려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러블리즈 진 2019.5.24. 뉴스1
러블리즈 진 2019.5.24. 뉴스1
코미디언 이승윤 2022.3.23. 뉴스1

그룹 ‘러블리즈’ 멤버 진도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는 글을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개그맨 이승윤도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유성 셰프 (넷플릭스 제공)
안유성 셰프 (넷플릭스 제공)

‘조리 명장’으로 잘 알려진 안유성 셰프는 30일 현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광주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안 셰프는 “희생자 대부분이 지역민이라 한 다리 건너면 다 가까운 지인들”이라며 “마음이 먹먹하고 안타까워 일하다가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1일에는 조리사협회, 광주광역시와 함께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기부#연예계#추모#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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