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검은 리본 달고 日 연말 무대…애도 동참

  • 뉴시스(신문)
  • 입력 2024년 12월 31일 16시 53분


ⓒ뉴시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무대에서 검은 리본을 달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30일 일본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TBS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해 검은 리본을 달고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무대를 펼쳤다.

해외 스케줄이라 취소가 힘들었기 때문에 애도의 의미를 담은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뉴진스 멤버들은 공식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애도의 마음을 담아”라는 글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멤버들이 입은 블라우스 옷깃에 검은 리본을 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 비상착륙을 하려다 외벽 담장을 정면충돌한 뒤 폭발했다.

이 사고로 기체가 산산조각 났고 불길에 휩싸여 모두 타며 12시간여에 거친 구조 작업에도 끝내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기체 후미 비상구 쪽에 있던 남녀 승무원 2명만이 구조돼 치료 중이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기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와 음성기록장치를 모두 수거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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