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년이 온다’ 부동의 1위…‘흔한남매 18’ 어린이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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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1월 3일 09시 23분


교보문고 12월 4주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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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2024년 마지막 주간 베스트셀러에서도 ‘왕좌’를 내주지 않았다.

교보문고 12월 4주 차 주간 베스트셀러는 한강 소설이 톱3를 석권했다. 1위는 ‘소년이 온다’, 2위 ‘채식주의자’, 3위 ‘작별하지 않는다’가 차지했다. 한강의 ‘흰(2판)’과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도 각각 7위, 8위에 오르며 10위 권 안에 들었다.

‘흔한남매 18’도 인기를 끌었다. 직전 주보다 1계단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재미 요소를 기본으로 교육 효과까지 더하면서 어린이 독자뿐 아니라 학부모 독자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5’, ‘트럼프 2.0 시대’와 같은 경제 전망 도서도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새해 경제와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의 트렌드를 파악하려는 독자들의 높은 관심 때문이라는 게 교보문고의 분석이다.

전체적으로 소설 분야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강 작가 작품 이외에도 양귀자의 ‘모순’은 2계단 상승한 종합 9위, 정대건의 ‘급류’는 7계단 뛰어 종합 14위에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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