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가 을사년 새해 첫 인기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왓챠는 1월 1주차(2024년 12월 26일~2025년 1월 1일) ‘왓챠피디아 핫(HOT) 10’을 3일 공개했다. 왓챠피디아 핫 10은 국내 최대의 평가 데이터를 보유한 왓챠피디아의 별점, 검색량, 보고싶어요, 코멘트 수 등의 지표와 국내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해 지난 한 주간 대중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반영한 종합 순위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개봉 영화를 비롯해 TV 방영 프로그램, 국내 OTT에서 서비스 중인 모든 콘텐츠가 대상이며, 순위는 매주 업데이트된다.
1월 1주차 1위는 ‘오징어 게임2’로,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되자마자 곧바로 정상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프런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는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시청 집계를 하는 93개국 모두에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일 연속 TV 쇼 부문 1위를 차지,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현빈 주연 영화 ‘하얼빈’은 2주 연속 2위에 기록했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인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한국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포맷으로 제작된 대작 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개봉 9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3위는 배두나, 류승범 주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으로, 직전 주 대비 2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갖춘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독보적인 세계관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고 알려졌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3계단 순위가 하락해 4위를 기록했다. ‘무빙’ 이후 ‘강풀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조명가게’는 2024년 12월 1~3주 연속 인기 콘텐츠 1위를 지키며 인기를 끌었다.
5~8위에는 각각 임지연 주연의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 주연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9~10위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영화 ‘소방관’에 돌아갔다. 9위로 신규 진입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31일 개봉 직후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