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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中쇼핑몰 ‘오겜2’ 불법 굿즈 판매…서경덕 “이제 그만해라”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1-07 10:56
2025년 1월 7일 10시 56분
입력
2025-01-07 10:56
2025년 1월 7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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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만하라”고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가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오징어게임’ 시즌2 불법 굿즈가 담겼다. ‘오징어게임’ 시즌2 주연 배우 이정재의 모습이 담긴 굿즈들이 눈길을 끈다.
서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중국의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해 본 결과 몇 군데에서 불법 굿즈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시즌1에서 큰 논란이 됐던 타오바오, 징둥 등에서는 관련 상품이 검색되지 않았고, 테무 및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는 판매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원산지 역시 대부분이 중국이고, 무엇보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만들어진 굿즈를 판매하는 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오징어 게임’ 시즌1이 공개된 이후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짝퉁’(가짜) 코스튬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특수를 누린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 ‘쿠팡’에서 오징어게임 관련 최고 인기 상품 일부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와 선전, 안후이성의 기업들이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짚었다.
서 교수는 “아무튼 중국 일부 누리꾼의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수익 구조로 삼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이제는 그만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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