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부른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을 역주행하며 역대 K팝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6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100’에서 전주보다 29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공개되고 11월 2일 ‘핫100’ 8위에 오르면서 K팝 여성 가수 기준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지만 연말 캐롤 음악 등이 각종 차트 상위에 오르면서 잠시 순위가 밀렸다. 그러다 이번에 다시 5위에 오르면서 로제는 자체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종전 KK팝 여성 가수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가 부른 ‘아이스크림’이 기록한 13위였다.
‘아파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 세계에서 1억4480만 회 온라인 스트리밍된 것으로 집계됐다. ‘핫100’ 1위는 레이디 가가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Die With a Smile’, 2위는 샤부지 ‘A Bar Song’였다.
‘아파트’는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 곡으로, 한국의 술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반복적이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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