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혼란, 하루속히 해결돼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월 16일 16시 34분


올 한해 한교총 사업을 설명하고 있는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 이진구 기자sys1201@donga.com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김종혁 대표회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으로 대한민국은 극렬한 정쟁 속에 빠져있다”라며 “법적·정치적으로 빠른 해결을 통해 더 이상의 국민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1월 중순으로 설날을 향해 가고 있지만, 새해의 기대와 소망보다는 정리되지 않는 일들이 우리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 평화와 화해의 길을 여는 데 기여 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한교총은 어떠한 정치적 진영에도 치우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양심과 믿음에 따라 정의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올해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기독교 역사를 재조명하고, 종교문화자원 보존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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