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연하와 공개열애’ 유병재 “사랑에 빠지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1월 22일 10시 13분


ⓒ뉴시스
방송작가 출신 방송인 유병재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TV 교양 예능물 ‘선을 넘는 클래스’에선 역사강사 설민석이 사찰에 온 솔로들에게 첫사랑이자 끝사랑 덕임을 떠나보내야 했던 정조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자리엔 유병재, 방송인 전현무도 함께 했다. 요즘 솔로들에게 핫한 사찰 소개팅 ‘나는 절로’ 참가자들을 만나러 간 것이다.

전현무는 핑크빛 기류가 오가는 현장에 대리 설렘을 느끼며 “난리 났네 난리 났어”를 외쳤고, 유병재는 “역사 이야기는 나중에 듣자”고 했다.

설민석은 “사랑을 얻는 비법도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며 ‘연산군과 정조’ 전혀 다른 두 왕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맞춤 강의를 시작했다.

어릴 적 연산군은 어머니(폐비 윤씨)를, 정조는 아버지(사도세자)를 잃은 아픔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연산군은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채 조정에 피바람을 일으켰고, 장녹수와도 비뚤어진 사랑을 한 끝에 파멸을 맞았다.

반면 정조는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성찰과 공부로 상처를 극복해나갔고, 의빈 성씨 덕임과도 사랑을 이뤘다.

전현무와 유병재는 정조가 쓴 덕임에 대한 기록을 소개했다.

전현무는 정조의 글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사랑꾼의 향기에 “사랑에 빠지면 다 좋아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현재 공개연애 중인 유병재도 “그렇긴 해”라며 공감했다.

전현무는 궁녀 신분에도 불구하고 고백을 거절했던 당찬 덕임에 대해 “매력 있다” “곧은 여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첫 번째 고백 후 15년을 기다려 이뤄진 정조의 사랑에 감탄했다.

설민석은 비슷한 아픔을 가졌던 연산군과 정조를 가른 결정적 차이를 되짚으며 “내 사랑을 찾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성찰해보자”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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