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시호재’, 세계적 디자인상 잇달아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4일 18시 39분


경북 칠곡군의 복합문화공간 시호재. ⓒ김용관 건축사진가

경북 칠곡군의 복합문화공간 ‘시호재’가 최근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잇달아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시호재는 지난달 27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5’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954년부터 매년 혁신적 디자인을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시호재에 대해 “마치 두 팔을 벌려 환영하듯 양쪽에 배치된 두 건물 사이의 길은 자연의 넉넉한 품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편안하게 환대한다”고 평했다. 이에 앞서 시호재는 지난달 7일 ‘2025 독일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

시호재는 재일교포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고(故) 이타미 준의 장녀인 유이화 건축가(ITM 유이화 건축사사무소 소장)가 설계하고 조경은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맡았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도 받았다(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41227/130740537/2).

건축주 박용해 탑런토탈솔루션 회장은 “시호재가 권위있는 상들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 많은 이들이 찾아와 문화적으로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